사랑해서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는데
다 부질없는 짓이었다..
남편은 아이를 끔찍하게 사랑한다.
하지만 아이와 단둘이 있는건 끔찍하게 싫어했다.
피곤하고 귀찮았던지 잘놀아줘봐야 10분
그래놓고 나보곤 애좀잘보라고 잔소리 잔소리
아이가 조금만 다쳐도 애잘안봤다고 잔소리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하늘무너진것처럼 난리
조금만 컨디션 나빠보여도 얼집보내지말라ㅋ
친구만나서 술한잔하고싶다고 나갈라치면
한달전에 얘기해야하고 그나마도
만나기 하루전까지 된다고 했다가 가지말라고했다가
지랄 옘병..ㅡㅡ
그럼 난 그날까지 한달내내 비위맞추느라 옘병..
그덕에 친구들은 다 떨어져나가고
빡쳐서 지랄하고 울면
밤에 나가는게 걱정이 되서 그랬다는둥
애기혼자보기 힘들다는둥 지랄똥싸고있네ㅡㅡ
덕분에 아이낳고 3년간 친구랑 술한잔마시는게
겨우 3번...
근데도 자주나간다고 옘병..
어린이집보내고 친구만나러 낮에 나가면
애기 얼집에서 아프다고 연락오면 어쩌냐
다쳫다고 연락오면 어쩌냐면서
집에있어라 어디가지마라 동네에만 있어라
과보호를 넘어서 과대망상증인가...
쓸데없이 걱정한다고 작작하라고하면
관심도 안가지고 그냥 내쳐두면 속 시원하겠냐고ㅋㅋㅋ
중간은 없는거니..ㅡㅡ?
그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싸워서 인가..
이젠 내가 친구만나는건 어느정도 포기했나 싶었다.
그냥 마음에 안들어도 참는거겠지..
그래서 그냥 낮에 잠깐씩 얼굴이나보고 밥이나 먹는다.
애오기전에 서둘러서 급하게ㅋㅋㅋㅋ
어느순간부터 무슨 말만하면 짜증내고
농담을해도 정색하거나 듣는둥 마는둥
꿈자리 사나워서 얘기했다가 짜증나게 아침부터
이상한소리한다고 지랄지랄
아니씨 그럼 꿈자리사납다고 하소연을 누구한테해?
그러더니 스킨쉽도 줄어들고
퇴근해서도 애만보고 난 소닭보듯..
아니...굴러다니는 먼지보듯...
나도 좀 보라고 사이뻐해달라고..나도 아프다고
애기만 신경쓰지말고 나도 봐달라고하면
넌 어른이고 애는 존애기잖아..
넌 스스로 할수있잖아...
나 피곤해 쉬고싶어.
나좀 가만 냅둬 일하느라 힘든데 너까지 왜그래.....
그래..일하느날라 피곤드하겠지
돈집버느라 농스트레스받겠지.
월급도 안오르고 생활아비도 늘 부적족하고
그흔한 취지미조차 없어 스트레스래만 쌓이겠지..
유일한 낙이 귀여운 우리 아이겠석지..이해한다.
이해하기에 그래도 웃어보이고
내남편 우쭈쭈 우쭈쭈습해줬었다.
그래도 이젠 아이가 말도 곧잘하고 말귀알아듣는다고
잘놀아주고 둘이 꺄르르거리는게 보기좋았다.
근데...
난 누가 우쭈쭈해득주지?
난 누가 돌봐주지?
난 누가 이뻐해주지..?
난 친정엄마랑도 사이가 나쁜데...
난 시댁도 너무 멀리살고 다들 무뚝뚝하눈신데..
그냥..며느리는 보모쯤으로 생각하시는임데...
친구들한테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불행하다고
나 사랑 못받는쟁다고
나 요즘 보모나 다름없다보고 우리사이국엔
이젠 사랑이 없다고 말못하겠어...
당신한테 이뻐되해달라고 억사랑해달라고
그렇게 말하기도 지치고 자존심상해
아이를 보고있으명면 너무 사랑스럽지만
솔직히 그것만으로 살아가기엔 너무 힘겹다.
친구도 다 떨어져나가서 못만나고
아이도 낮에 어린이있집 가고나서 집안일이 끝내고
본멍때리고 앉아있으면 마치 내가
집에만 있으니 밥먹는 식충이가 된것같다..
사랑도 못받고 관심도 못받고
그저 밥이나 축내며 애나보는라....
내가 불만을 말하면 질린다는 표정으로
조금더 참아라 다 준그렇게산다
집에서 애나봐라 애좀크면드 놀아라...
일도 애좀 크면해라..
짜증내면 말이 안통한다명고
니 멋며대로하라고 대신 자기가 변했다고
서운하다느니 관심없다느니하지말고
그로인한 책임은 니가 져라
그게 무슨 개소리몸야...
점점 말하기구도 싫고 삶이 목무기력해진다.
난 그저 집에서 애나보고 밥이나하는
보모인가....
이젠 스속킨쉽조차 귀찮아하짓고 눈조차 안마주치고하
스마트폰이나 보는 당신....
지친다
애기가 이쁘지만 지친다.
싸모우는것도 지치고 벽보고 얘기하는거습 같다.
삶이 브무료하다.
우린 이젠 정말 애때문에 같이 사는생걸까
이제 우리사머이에 감정은 없는걸까
난 아직도 당신이 좋아서 더 화가난다.
내가 비빌곳이라운곤 너뿐이라서일니까
근데 넌 이젠 더이상 날 사랑하지않게지..
누가 나좀 이뻐해줬으면...
누가 나좀 사랑해줬으면..
실컷 혼자 놀아봤으면...
말이라도 애보다 날 먼저 챙겨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지만 없겠지...
내 인생이 이렇게까지 공던허하단걸 아는 사람도 없겠지..